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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편야설 회사 성생활 - 프롤로그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야동의민족 댓글 0건 조회 10,555회 작성일 25-01-20 09:06

본문





<<<<< 회 사 성 생 활 >>>>>




<프롤로그>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




내 이름은 이동현! 방년 26세.






흠....빈둥대던 백수 생활도 오늘로 끝이다.


취직됐거든...




잘 나가던 "클럽맨"의 명성은 잃어버리겠지만 이젠 돈을 벌어야 한다.


돈 벌어서 차도 바꾸고 독립할 집도 사고...여자도 하나 들여앉혀야 겠군.




뭐...거창하게 잘 나가는 기업에 정규직 공채로 입사하면 좋겠지만 내가 뭐 잘난게 있어야지.


전문대 사진학과 이력으론 대기업에 어림도 없고...해서 선택한 곳이 케이블 TV다.


케이블 TV에서 내가 뭘 할 수 있냐고..?


전공을 살려 카메라맨으로 입사했다.


정확하게 말하자면 카메라 보조이고...에....또 계약직이지.




계약직이면 어때...내 특기살릴수 있는 직장이 흔한 줄 알아?


난 밑바닥부터 열심히 다지고나서 점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출세할테다.




...라고 다짐하지만 현실은 너무 암흑이다.


월급 100만원, 기타 수당 최대한 합쳐야 1달에 150만원 받을까말까다.




백수시절 유흥비만 100만원이 넘었는데...




암튼 이왕 취직된거 열심히 해 볼라구.




내가 입사(?)한 케이블 TV는 드라마 전문 채널이다.


DBS 라고...Drama Broadcasting Systems.




어떤 드라마를 할 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첫 출근이니 지각하지 않게 일찍 자야겠다.




풀...썩...?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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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날...




[알람시계] - "벨렐렐레....벨렐렐레....벨렐렐...뚝"






아~씽! 벌써 7시네...ㅆㅂ


백수생활에 젖어있다보니 아침에 눈이 안떠진다.


흠.....10분만 더...쿨~~






[엄마] - "....야 이놈아, 회사 안갈래? 첫 출근에 지각이나 하고...에긍"




"쿨~~~....엉? 맞다 회사..."




[나] - "아~씽! 왜 이제 깨워주는거야, 엄만 아들 회사 짤리는거 보고 싶어?"




쓰벌....좆됐다. 8시네.


출근 시간 맞추려면.....에이, 씻지말자.


일단 옷 부터... 어라 갈아입을 팬티가 없네...쩝...패쓰!




대충 어제 자기전에 준비해 놓은 세미 정장을 걸치고, 또 어제 준비해놓은 가방을 들고


집을 뛰쳐 나왔다.




현재 시간 8시 20분.


아~~버스 징하게 안 온다. 전철역 가야 하는데...




.....? 아 그렇지...ㅎ




내 애마...10년된 중고 아반떼...




울 집에서 강남까지는 대중교통(버스+전철)으론 50분, 승용차로는 30분이면 간다.


음...시간 상 턱걸이 할 수 있겠군.


가자, 아반떼..DBS로 고고씽!




.


.


.


현재 시간 8시 50분.


회사 앞에 오긴 했는데, 이런...주차할 곳이 없다.


신입이라 아직 차량등록을 안해놔서 회사 주차장에서 뻰찌 먹고, 근처 골목에 대려...했지만


빈 자리가 없다.


아~놔...




현재 시간 8시 55분.


회사 주위를 벌써 5번째 돌고 있다.


아~씽! 돌아버리겠네...차도 돌고 나도 돌고...


엣다, 모르겠다.




회사 옆 상가 벽에 붙여대고 그 대로 튀었다. 딱지 떼면 어쩌지...흠...지금은


그게 문제가 아니지.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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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회사 인물소개>




이만복 부장 : 나이 42세, 낙하산 타고 내려온 관계로 업무엔 좀 무지하지만


화끈하고 강직한 성격으로 부하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.


아내와는 사별, 슬하에 딸.




김삼구 차장 : 나이 36세, 드라마 제작국 연출팀 팀장. 전문 연출가로 예술


성이 뛰어남. 두뇌회전이 빨라 잔머리에 능하지만 여린 성격


으로 마무리가 잘 안됨. 두 집 살림 중.




유정숙 차장 : 나이 35세, 드라마 제작국 미술팀 팀장. 키 165, 운동으로 다져진


탱탱한 몸매, 가슴 C컵, 빵빵한 엉덩이. 업무 욕심이 대단한


여자. 남자를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음.




최두형 차장 : 나이 50세, 드라마 제작국 영상팀 팀장. 전문 카메라맨으로


회사 사정이나 출세에 무관심하다. 좋은 영상을 위해서라면 물


불 안가리는 성격. 성불구자(발기불능).




임재영 : 드라마 제작국 의상담당. 나이 30세, 키 170, 거침없고 활발한 성격.


날씬한 체구, 숏커트머리, 아담한 가슴과 볼륨감있는 엉덩이.




오유림 : 드라마 제작국 분장담당. 나이 28세, 키 168, 새침하고 여성적인 성격.


가녀린 몸매에 긴 생머리, 적당한 볼륨, 우윳빛 피부.




신동열 : 드라마 제작국 소품담당. 나이 30세, 전직 특수부대 출신. 작은 체구에


근육질의 몸을 자랑한다. 과묵하고 터프한 성격.




손미연 : 드라마 제작국 미용담당. 나이 28세, 키 166, 음담패설에 능하고 밝히는


성격. 슈퍼글래머에 긴 웨이브머리, 거대한 가슴과 육중한 엉덩이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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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시간 9시 정각.


DBS 드라마 제작국.




[이부장] - "아~놔...신입새끼 왜 안오는 거야, 이게 첫 출근부터 빠져가지고...에잉"




[김차장] - "차장님, 그 친구 면접때 보니깐 성실해 보이던데...뭔 일이 있겠지요"




[유차장] - "성실은 무슨, 내가 보니 꼭 기생오래비 같이 생겼던데...눈웃음이나


살살 치고...혼 좀 내줘야 겠어요"




[최차장] - "어차피 내가 데리고 있을건데...말들이 많구만...일단 재능있나 보자고.


예술을 아는 사람들은 시간에 구애 안 받는 거야"




[이부장] - "음...? 유차장! 눈웃음치면 안되는거야? 훤칠하니 잘 생겼더구만.


여직원들한테 인기 좀 있겠는데..."




[유차장] - "흥! 뺀질대게만 생겼두만요. 애들한테 얘기좀 해서 눈웃음 못치게 확


갈궈 버리라고 해야지."




[최차장] - "유차장은 노처녀도 아니면서 너무 히스테리 부리는 것 같아. 사실 유치장


땜에 그만둔 남자직원들이 한둘인가? 그러지 말고 앞으로는 남자 부하직원


들 기분도 좀 맞춰주고 그러라구."




[유차장] - "어머...제가 왜 그래야 하죠? 시덥잖은 것들이 나한테 기어오르는 꼴은


두고 못봐욧"




[김차장] - " 쩝...하나밖에 없는 동기가 왜 저렇게 됬는지...원래 착했었는데..."




"벌. 컥"




[나] - "헉, 헉..죄송합니다, 주차가 늦어 그만..."




[유차장] - "뭐, 주차? 신입 주제에 승용차로 출근한단 말이지...나도 전철타고 다니는데,


너 집이 어디야?"




[나] - "신림동입니다만..."




[김차장] - "음...? 신림동? 유차장이랑 같은 동네네. 유차장! 화내지말고 퇴근할 때 좀


얻어타구 가"




[유차장] - "머라구욧? 아니 내가..."




[이부장] - "자자...신입은 앞으로 지각하지 말고...생활 잘 하도록...각자 업무 하세요"




[나] - "넵! (히유...이걸로 끝나서 다행이다. 근데 저 여자는 왤케 승질해?...흠...내가


어떤 놈인지 잘 모르는군...ㅋㅋ...두고 보겠어...이쁜 아줌마...ㅎㅎㅎ)




[이부장] - "뭘 그렇게 생각하냐? 일단 첫 날이니깐 각 부서에 신고부터 하자, 따라와"




[나] - "넵!"




난 이영복 부장을 따라 부서마다 인사하러 다녔다.




[이부장] - "여긴 연출팀...인데 다들 자라에 없네, 원래 연출들은 작가 만나고 장소 헌팅


하느라 자리에 잘 없어. 그리고 드라마 할 때만 계약하니깐 수시로 바뀌지,


영상팀은 어차피 최차장 너, 그리고 장비쪽인데 거긴 외주하청을 주니깐 볼


필요는 없고...미술팀에나 가자."




---미술팀---




[이부장] - "자자..여기 주목! 오늘부로 카메라 보조로 신입이 왔느니깐 다들 인사하도록.


잘들 지내고..."




[나] - "영상팀에서 일할 이동현입니다.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....꾸벅"




[임재영] - "안녕, 의상담당 임재영이야, 잘 지내 보자고"




[오유림] - "분장담당 오유림이예요, 잘 부탁해요"




[신동열] - "난 소품담당 신동열이다"




[손미연] - "미용담당 손미연이예영, ㅎ...실하게 생겼넹"




[이부장] - "미연이, 너 또 작업거냐? 괜찮은 애들만 보면 환장하는군. 오늘은 상견례와


업무 파악만 하고 저녁에 신입 환영회식 있으니깐 다들 참석하라구"




음...생각외로 직원들 분위기는 좋은 곳이군...근데 저 미용담당 년는 왜 껄떡대지?


날 뭘로 보고...얼굴은 예쁜 편이고 가슴도 빵빵하지만...흠, 배도 빵빵하군.ㅆㅂ."




.


.


.


.


.


다음편 예고 ->>> 신입킬러 손미연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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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작품인데...잡썰이 너무 길었던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.




이 작품은 제 경험담에 가상 스토리를 더한 글로 내용중엔 실화도 삼분지 일쯤 된다고


보시면 됩니다.




그럼...본 편을 기대해 주세요^^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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